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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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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잠실 야구장에 모처럼 팬들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동안 적막감만 맴돌았던 그라운드까지 활기가 전해졌다.

19일 잠실구장에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을 보려는 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잠실구장의 문이 열린 건 3개월 만이다. 지난 7월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야구도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15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발표하면서 수도권 구장의 빗장도 풀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수도권 실외 경기장에는 수용 인원의 최대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쌀쌀한 날씨 속에도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게이트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LG의 '가을야구' 상징과 같은 유광점퍼를 입은 팬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입장 절차는 야구장 문이 닫히기 전보다 한 가지 더 늘었다.

7월까지는 발열 검사와 콜체크인을 거쳐 티켓 확인을 하고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 완료를 확인해야 한다. 1층에서 발열 검사와 동시에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났는지에 대한 체크가 이뤄진다. 날짜가 보이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진행 요원에게 보여주면 비로소 2층에서 티켓을 확인하고 야구장에 들어설 수 있다.

관중이 들면서 그동안 문을 닫았던 구장 내 매점과 구단 공식 용품점도 오랜만에 문을 열었다.

'관중석'을 되찾은 팬들은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띤 응원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육성 응원은 금지돼 있지만, 응원단과 호흡을 맞춰 응원 도구를 신나게 흔들었다.

류지현 LG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시기인데, 팬들께서 찾아주시니 응원의 박수로 좋은 기운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돼 힘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반갑다"며 홈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을 반겼다.

이날 관중이 모두 들어차지는 않았다. 수용인원의 30% 수준인 총 7400장의 티켓이 풀렸지만 오후 5시까지 1600장 정도만 팔려나갔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20~30대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지 않은 것도 관중 입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9_000161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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