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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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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코디 벨린저(28)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벨린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벨린저의 활약을 앞세운 컵스는 다저스를 3-2로 누르고 다저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컵스가 0-1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2루수 미겔 바르가스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벨린저는 곧장 2루를 훔쳤다.

얀 곰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나아간 벨린저는 루이스 토렌스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컵스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패트릭 위즈덤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2-1로 역전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의 2구째 시속 94.2마일(약 152㎞)짜리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작렬했다. 벨린저의 올 시즌 3호 홈런이다.

벨린저는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자 배트 플립을 선보인 뒤 그라운드를 돌았다.

컵스는 7회말 다저스에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벨린저는 빅리그에 데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데뷔 첫 해 타율 0.267, 39홈런 97타점을 쏟아내며 신인왕을 차지한 벨린저는 2019년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 타율 0.239 12홈런 30타점에 그친 벨린저는 2021년 왼 정강이 골절, 왼 햄스트링 부상, 갈비뼈 골절 등 부상이 겹치면서 타율 0.165 10홈런 36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타율 0.210 19홈런 68타점에 그친 벨린저는 2022시즌 뒤 결국 다저스에서 방출당했다.

벨린저는 1년, 1750만달러에 계약하고 컵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다저스와의 3연전은 벨린저의 첫 친정 나들이였다.

벨린저는 이번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11타수 3안타(타율 0.273) 1홈런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벨린저는 14경기에서 타율 0.245 3홈런 10타점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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