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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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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다섯 시즌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브라이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5분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훌리오 엔시소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브라이튼은 이날 무승부로 18승 8무 11패, 승점 62를 기록하며 7위 아스톤 빌라(17승 7무 13패, 승점 58)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브라이튼과 아스톤 빌라 모두 1경기씩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브라이튼은 올 시즌 6위 자리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브라이튼은 불과 13년 전만 해도 리그 원(3부)에 있던 팀이었다. 2010~2011 시즌 리그 원에서 챔피언에 오르면서 리그 챔피언십(2부) 티켓을 따냈다. 2014~2015 시즌 리그 챔피언십 20위에 머물면서 강등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음 시즌인 2015~2016 시즌에 3위를 차지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결국 브라이튼은 리그 원 시절부터 브라이튼에서 함께 했던 글렌 머레이를 앞세워 2016~2017 시즌 리그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 구단 사상 처음으로 EPL 승격을 이뤄냈다.

브라이튼의 EPL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 첫 시즌은 2017~2018 시즌에 15위에 그친 것을 시작으로 17위, 15위, 16위 등 항상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여야만 했다. 2020~2021 시즌까지 브라이튼은 단 한 차례도 두 자리 승수를 거둔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기어코 지난 2021~2022 시즌 브라이튼을 10위 안으로 입성시켰다. 15라운드까지 9위 이내를 유지했던 브라이튼은 16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3연패, 2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5연패를 기록하며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31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8경기 동안 5승 3무를 거두면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발빠르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영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알렉시스 매칼리스터가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팀을 지탱했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10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고 결국 EPL 6위라는 성적을 냈다.

브라이튼의 다음 도전 과제는 당연히 유로파리그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다. 매칼리스터를 비롯해 파스칼 그로스, 미토마 가오루 등이 버티고 있지만 유럽클럽대항전은 또 다른 무대다. 매칼리스터가 2025년까지 브라이튼과 재계약한 상태이긴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구애도 예상할 수 있다.

한편 브라이튼이 마지막 하나의 유로파리그 티켓을 가져감에 따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홋스퍼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현재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보다 승점 1점 앞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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