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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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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동포들에게 살아남아 달라고 호소했다.

여자 단식 세계 190위 솔로미야 브라테이코(우크라이나)는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있는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64강에서 한국의 서효원(세계 108위)에게 1-4(9-11 4-11 5-11 11-3 7-11)로 져 탈락했다.

브라테이코는 25일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상대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고 참 좋은 경기였다"며 "경기가 접전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 증명하려고 노력했다"고 서효원과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정상적으로 연습할 수 없기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다른 나라에서 연습했다"며 "독일, 체코, 폴란드에서 연습을 해왔으며 집에도 가지 않고 많은 여행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고 아빠와 언니는 해외에 살고 있다. 엄마는 지금 아빠와 여동생에게 가고 있다"며 "우리 가족은 네덜란드와 국경 근처의 안전한 지역에 살고 있지만 내 동료는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하르키우에 살고 있어서 그녀는 집을 떠나 지금 스웨덴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테이코는 그러면서 "나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녀는 정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친구나 친척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두렵다"며 "로켓들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요청에 "살아남으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달라"며 "삶의 매 순간을 감사하고 여러분이 살고 싶은 방식으로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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