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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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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5)이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양현종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양현종은 1회말 이학주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6안타를 맞고 무려 7점이나 내줘 체면을 구겼다.

2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전준우와 정훈에게 2루타를 맞은 후 한동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양현종이 한 경기에서 9점이나 내준 것은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29에서 3.74로 치솟았다.

양현종은 2회까지 무려 47개의 공을 던졌다.

KIA는 3회 두 번째 투수 황동하를 올렸다.

KIA는 3회말 현재 0-9로 끌려가고 있다. KIA가 전세를 뒤집지 못하면, 양현종은 시즌 2패째(3승)를 기록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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