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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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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역대 네 번째이자 13년 만의 만장일치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박지현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 총 75표 중 75표를 받은 박지현은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네 번째 만장일치로 라운드 MVP에 올랐다.

WKBL에 따르면 지난 2010~2011시즌 삼성생명의 이종애(44표 중 44표) 이후 무려 1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지현은 정규리그 6라운드 득점, 공헌도 전체 1위를 기록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달 19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선 33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0득점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일 하나원큐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번째 블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기량발전(MIP)상은 신이슬(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WKBL 심판부 및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총 35표 중 19표를 획득해 8표의 한엄지(BNK)를 따돌렸다.

이번 수상은 신이슬의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IP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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