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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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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안경남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을 외쳤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캠프가 마련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전지훈련지에서 현지 적응 등에 나서는 대표팀은 10일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어려운 차출에 협조해준 K리그 구단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결전지로 간다. 부담되고 어려운 대회가 예상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도전하도록 저와 코치진이 돕겠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돌아오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출국장에는 황 감독과 함께 국내파 선수 19명이 모였다.

대회 엔트리 마감일인 이날 출국 전 U-23 대표팀은 해외파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가 불발해 홍시후(인천)를 대체 발탁했다.

양현준이 제외된 가운데 또 다른 해외파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4명은 13~14일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대회 개막이 임박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최근 1년 사이 선수들의 해외 진출로 차출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한국 축구로는 좋은 일"이라며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도 많아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대체 발탁한 홍시후에 대해선 "앞서 여러 차례 소집을 통해 확인한 선수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기대했다.

엔트리 변경 변수는 여전히 있다. 이날 대회에 나설 23명의 엔트리를 제출했지만, 명단은 첫 경기 하루 전에 부상 등 사유가 없어도 교체가 가능하다.

황 감독은 "배준호를 포함한 해외파는 아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 소속팀 경기가 끝난 뒤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챔피언십 출전자와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전원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 성적으로 꼽았다.

황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눈을 통해 확인했다. 물론 이를 위해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두바이에서 중동 팀과 비공개로 최종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하다.

황 감독은 "평가전 상대로 강팀을 원했다"며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 모든 걸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해 UAE, 중국, 일본과 차례로 붙는다. 이중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는 일본은 대회 우승을 다툴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황 감독은 "일본의 최종 명단을 봤는데, 예전부터 관찰해 온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했다. 전력은 분명 강하다"면서도 "잘 준비하면 이겨낼 수 있다.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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