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챔피언십 출전…LIV 소속 선수 16명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랜만에 메이저 골프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8일(한국시각) 우즈를 포함한 154명의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로 106회를 맞는 PGA 챔피언십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컨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2021년 자동차 사고로 한동안 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도 출전 명단에 올랐다.

세계랭킹이 801위로 떨어졌지만, 200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와 대립각을 세우는 LIV 골프에서도 16명이 출전한다.

브룩스 켑카(미국)를 비롯해 호아킨 니만(칠레), 테일러 구치(미국) 욘 람(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루커스 허버트(미국), 다비드 푸이그(스페인) 등이 초청됐다.

한국 선수도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이경훈, 양용은 6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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