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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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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2021년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여자 난민 장애인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1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쿠다다디를 포함해 총 8명의 선수와 1명의 가이드 러너로 구성된 난민팀이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왼팔에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쿠다다디는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로훌라 니크파이를 TV로 보고 태권도를 배웠다. 니크파이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쿠다다디는 어지러운 국내 정세 때문에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쿠다다디는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준비하던 도중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출전이 불발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도움 속에 극적으로 카불에서 탈출했고, 프랑스 파리를 거쳐 도쿄에 도착해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여자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에 선 쿠다다디는 여자 49㎏급 16강전에서 패배했지만,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겼다.

이후 프랑스 태권도협회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를 거점으로 훈련을 이어간 쿠다다디는 지난해 8월 2023 유러피언 파라 챔피언십 태권도 여자 47㎏급에서 우승했다.

쿠다다디 외에 시각장애 육상 선수 기욤 주니어 아탕가나(카메룬), 장애인 수영 선수 이브라힘 알 후세인(시리아) 등이 난민팀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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