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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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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년 연속 30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회말 솔로 아치를 그려내 승리를 이끌었다.

5-2로 앞선 5회말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보스턴의 선발투수 커터 그로포드의 가운데로 몰린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홈런포를 가동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88㎞에 육박했고, 144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4경기에 다시 손맛을 봤다. 4시즌 연속 30홈런이자 통산 201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1년 개인 최다인 46홈런, 2022년 34홈런, 지난해 44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그는 추신수가 갖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218홈런)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48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미일 통산 250홈런을 눈앞에 뒀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5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401로 소폭 올랐다. 시즌 70타점 78득점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0안타를 집중해 9-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다저스(59승 41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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