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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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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에정인 영국 테니스 간판 앤디 머리(37·121위)가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출전을 포기했다.

머리는 25일(현지시각) 남자 단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머리는 6월말 허리 수술을 받았고, 이달 말 열린 윔블던에서 단식은 뛰지 못했다.

머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에 댄 에번스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다.

머리는 "단식 경기에 기권하기로 결정헀고, 댄과 함께하는 복식에 집중하겠다. 함께 하는 훈련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한 번 더 영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홀게르 루네(16위·덴마크)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도 편도선염으로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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