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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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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드림팀'이라 불리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출격 준비를 마쳤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로 이뤄진 미국 농구 대표팀은 하계 올림픽 때마다 큰 주목을 받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면면은 화려하다.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통산 최다 3점슛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NBA 최고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다.

25일(현지시각)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가 위치한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미국 농구 대표팀 기자회견에는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커리와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즈)가 참석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함께 뛰며 두 차례 우승을 함께 경험한 커리와 듀란트는 현재 다른 팀에서 뛰지만, 미국 대표팀에서 다시 의기투합했다.

커리는 "우리가 팀 동료일 때 역사를 이뤘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우승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듀랜트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무척 잘 알고 있다. 3년 동안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어떻게 올림픽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됐는지 이유를 알고 있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NBA보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3점슛 거리는 더 짧다.

커리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슛이 조금은 길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5차례 연습 경기를 하면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다 지나간 이야기"라고 전했다.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는 커리는 "어떤 느낌일지 계속 상상해왔다. 나라를 대표하고, 개회식 축제의 일부가 되는 것이 얼마나 흥분될지 상상해보라"며 "강 위에서 파리 풍경의 일부가 되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일 것"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커리와 달리 듀랜트는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이 4번째 올림픽이지만 듀랜트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개회식에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다. 특별한 이벤트고, 무척 기대된다"며 "개회식을 배 위에서 한 적이 없어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2024시즌 뒤 당한 종아리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듀랜트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훈련했다"며 "어떻게 되는지 계속 지켜볼 생각"이라고 했다.

또 다른 베테랑 제임스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순간을 떠올린 듀랜트는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자가 아니라 한 팀에서 함께 하면서 다른 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멋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 때문에)아직 함께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벤치에서 지켜보면 지금 대표팀은 과거보다 더 에너지가 넘친다. 경기에 뛰지 못하고 지켜만 보는 것은 너무 싫다"고 덧붙였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까지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한다.

미국은 28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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