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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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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의 행선지가 11일 정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서로 실시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키움의 선택이다.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트레이드를 통해 추가로 3장의 지명권을 얻었다.

키움은 올해 5월 김휘집을 NC로 보내면서 1,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1월에는 이지영 이적으로 SSG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LG는 지난해 11월 진해수를 롯데로 트레이드하면서 5라운드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들이 처음으로 드래프트 대상자가 된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3일 낮 12시부터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낮 12시부터 3층 크리스탈볼룸 앞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이뤄진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제작), SPOTV2,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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