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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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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테일러 프리츠(세계랭킹 12위·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츠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4번 시드를 받은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3-1(7-6<7-2> 3-6 6-4 7-6<7-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는 프리츠의 33번째 메이저대회 도전으로, 그가 4강에 오른 것은 이번 US오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윔블던을 시작해 지난해 US오픈, 그리고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8강에 올랐지만, 번번이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프리츠는 다섯 번째 도전 만에 4강 진출을 달성해 냈다.

지난 7월 윔블던 16강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츠베레프와의 상대 전적 역시 5대 5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프리츠는 츠베레프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 짓자 라켓을 던지고 포효했다.

경기 후 프리츠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8강 경기가 있었으나 오늘은 뭔가 다르다고 느꼈다"며 "드디어 한 걸음 더 나아갈 때가 됐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프리츠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9위·불가리아)와 프랜시스 티아포(20위·미국)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유력 우승 후보였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각각 3회전, 2회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츠베레프마저 4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으며, 이제 남은 최상위 시드 선수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한 명만이 남았다.

신네르는 세계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여자 단식 경기에서도 미국의 에마 나바로(12위)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바로는 이날 열린 8강전에서 파울라 바도사(29위·스페인)에 2-0(6-2 7-5)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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