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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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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아인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딴 정친원(세계랭킹 7위·중국)이 US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약 1000억원) 테니스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정친원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에 0-2(1-6 2-6)로 완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도 사발렌카를 만나 0-2(1-6 4-6)로 무릎을 꿇었던, 올해 초 호주 오픈 결승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결국 사발렌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 역시 사발렌카의 3전 전승으로 더 벌어졌다.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자인 사발렌카는 이날 정친원을 완파하고 US오픈 4강에 안착하며, 이 대회 4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우승으로 4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까지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역시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파리올림픽과 윔블던을 내리 불참했다.

4강에 오른 사발렌카의 다음 상대는 에마 나바로(12위·미국)다.

나바로는 이날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울라 바도사(29위·스페인)에 2-0(6-2 7-5) 완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두 선수는 올해 인디언웰스와 프랑스오픈 16강에서 만나 1승1패를 주고받았다.


남자 단식 경기에선 미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한 테일러 프리츠(12위)와 프랜시스 티아포(20위)가 결승 무대를 두고 겨룬다.

두 선수 중 누가 승리하든 미국은 2009년 앤디 로딕(윔블던 준우승) 이후 15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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