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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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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전반에 골을 넣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홍 감독은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캡틴' 손흥민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울산 시절 애제자였던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세웠고, 2선에는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 128번째 경기에 나서며 이영표 해설위원(127경기)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4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공동 1위(136경기)고, 이운재 전 전북 현대 코치가 2위(133경기)다.
중원에선 최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새 둥지를 튼 황인범과 베테랑 정우영(울산)이 발을 맞췄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설영우(즈베즈다), 김영권(울산), 김민재(뮌헨), 황문기(강원)가 포진했다. 올 시즌 K리그1 선두 강원에서 맹활약 중인 황문기의 A매치 데뷔전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신예 양민혁(강원)을 비롯해 최우진(인천), 이한범(미트윌란)은 23명의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96위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안방에서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분에는 김영권의 패스가 끊기면서 팔레스타인이 기회를 잡았고, 오데이 다바그의 크로스를 타메르 세얌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약하게 흘렀다.
한국은 전반 17분이 돼서야 주민규의 헤더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팔레스타인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2분에는 세얌이 머리로 한국 골망을 갈랐지만, 앞서 헤더로 공을 전달한 야세르 하메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7분에도 세트피스 찬스에서 하메드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또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41분 첫 유효 슈팅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황인범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침투한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2분 뒤에는 황인범이 수비수를 벗겨낸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들었다.
결국 한국은 팔레스타인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홍 감독은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캡틴' 손흥민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울산 시절 애제자였던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세웠고, 2선에는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 128번째 경기에 나서며 이영표 해설위원(127경기)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4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공동 1위(136경기)고, 이운재 전 전북 현대 코치가 2위(133경기)다.
중원에선 최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새 둥지를 튼 황인범과 베테랑 정우영(울산)이 발을 맞췄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설영우(즈베즈다), 김영권(울산), 김민재(뮌헨), 황문기(강원)가 포진했다. 올 시즌 K리그1 선두 강원에서 맹활약 중인 황문기의 A매치 데뷔전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신예 양민혁(강원)을 비롯해 최우진(인천), 이한범(미트윌란)은 23명의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96위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안방에서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분에는 김영권의 패스가 끊기면서 팔레스타인이 기회를 잡았고, 오데이 다바그의 크로스를 타메르 세얌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약하게 흘렀다.
한국은 전반 17분이 돼서야 주민규의 헤더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팔레스타인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2분에는 세얌이 머리로 한국 골망을 갈랐지만, 앞서 헤더로 공을 전달한 야세르 하메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7분에도 세트피스 찬스에서 하메드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또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41분 첫 유효 슈팅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황인범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침투한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2분 뒤에는 황인범이 수비수를 벗겨낸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들었다.
결국 한국은 팔레스타인 골문을 열지 못했고,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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