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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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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UAE는 6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난적 카타르를 제압한 UAE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A조 선두로 나섰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끈 바 있다.

반면 올해 2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는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며 조 최하위(승점 0)로 내려갔다.

같은 조에선 이란이 키르기스스탄에 1-0 진땀승을 거뒀고, 우즈베키스탄이 북한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UAE는 전반 38분 카타르의 모하메드 알 하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반격에 나선 UAE는 후반 23분 하렙 암달라, 후반 35분 칼레드 이브라힘, 후반 추가시간 알리 살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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