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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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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신인 육선엽(19)이 선발 데뷔전에 나선다.

육선엽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육선엽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았다. 삼성은 육선엽에 2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190㎝의 신장에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육선엽은 입단 당시부터 삼성의 미래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다.

입단 이후 줄곧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던 육선엽은 지난 5월 1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육선엽을 1군에 불러올렸을 당시 "공을 놓는 타점이 좋고, 마운드에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돌변한다고 하더라"고 기대했다.

육선엽은 1군 합류 당일인 5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 등판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팀이 9-2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육선엽은 1, 2군을 오갔다.

1군에서는 5경기에 구원으로만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7⅔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3홈런) 6실점 5자책점의 성적을 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월까지 선발로 뛰었고, 5월부터는 계속 불펜으로 나섰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한 육선엽은 승리없이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2군에 머물던 육선엽은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이달 1일 1군에 돌아왔다.

1군 복귀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던 육선엽은 팀 사정에 따라 6일 롯데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 코너 시볼드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번째 승리를 따냈다. 당시 투구수는 109개였다.

애초 박 감독은 코너에게 나흘 휴식을 준 후 8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투입하려했지만, 예상보다 투구수가 많아지자 계획을 바꿨다.

6일에 대체 선발을 투입하고, 백정현과 원태인의 선발 등판을 하루씩 미뤘다. 그러면서 6일 대체 선발로 육선엽을 낙점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미래 선발 자원으로 손꼽히는 육선엽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기 위한 선택이다.

박 감독은 "워낙 자신있게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육선엽이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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