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안세영' 관련 배드민턴협회 조사 중간 발표 연기…10일 개최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간 브리핑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문체부는 "9일 예정됐던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관련 중간 브리핑'이 하루 순연돼 10일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브리핑은 기존과 동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 김홍필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선수 부상 관리와 훈련 지원, 의사결정 체계 등 협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대회가 끝난 뒤 문체부는 곧바로 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문체부는 협회와 대표팀 등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각적인 조사를 실시 중이다.

논란이 된 미흡한 부상 관리와 대회 출전 강요 의혹, 협회의 보조금 정책 위반 등에 대해서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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