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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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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즌 80승에 선착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KIA는 8일 키움 히어로즈를 5-2로 누르고 시즌 80승(2무 50패)에 선착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94.7%(19차례 중 18차례·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에 달한다.

동시에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으로 줄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73승 2무 57패)와 격차는 7경기까지 벌어졌다. 웬만한 변수로는 막판 뒤집기가 쉽지 않은 차이다.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KIA로 크게 기울어진 가운데 KIA가 축포를 언제 쏘아 올릴 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KIA는 이번 주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14~15일 광주 키움전을 치른다.

선두 KIA의 뒤에 서있는 삼성은 11~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14~15일 문학 SSG 랜더스전까지 이번주 4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산술적으로 KIA의 우승은 가장 빠르면 15일 결정날 수 있다. KIA가 이번 주 3경기를 다 이기고, 삼성이 3패 이상을 하면 KIA의 매직넘버가 모두 소멸된다.

KIA는 지난달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타구에 턱을 맞아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여전히 투·타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히트 상품인 김도영도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며 KIA를 견제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뒀다.

이번 주 삼성이 마주할 두 팀은 모두 5강 희망을 놓지 않은 팀인 만큼 더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지난달 중순 이후 힘겹게 버텨오던 5위에서 밀려난 SSG는 9일 현재 6위(61승 2무 67패)에 자리하고 있다. 5위 KT(64승 2무 65패)에는 2.5게임 차로 밀린다.

7위 한화(60승 2무 66패)는 SSG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지고 있다.

이들은 10일 문학 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패한 팀은 5강 희망이 크게 사그라들 수밖에 없다.

한화는 8위 롯데 자이언츠(57승 4무 66패)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원정 3연전도 남겨두고 있다. 5위 KT와 4게임 차까지 벌어진 롯데에게는 마지막 반격 기회인 셈이다.

4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KT와 4위 두산 베어스(65승 2무 65패)는 14일 잠실 구장에서 마주한다.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 이 경기의 승자가 4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11승 4패로 크게 앞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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