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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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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3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했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9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 라운드 B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4-8로 졌다.

앞서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를 연거푸 잡고 3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아 오프닝 라운드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제점은 한국이 챙겼다.

2회말 김동현(성균관대)의 2루타와 최성민(KT 위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시앙(키움 히어로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4회초 대거 5실점하며 흐름을 빼앗겼다. 김도빈(한화 이글스), 손주환(NC 다이노스),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베네수엘라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1-6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김현종(LG 트윈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10일 니카라과와 B조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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