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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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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 공격수 정우영(25)이 현지 매체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1일(현지시각) "지난달 막판 우니온 베를린에 합류한 정우영의 스피드와 공격성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우영을 조명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뛸 기회가 많지 않을 경우 거취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우니온에서 제안이 왔고 훌륭한 팬과 경기장을 보유한 팀에서 뛰고 싶어 이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 대건고 출신인 정우영은 2018년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주목받았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2023~2024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리그 26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정우영은 고심 끝에 우니온으로 임대 이적했다.

정우영은 2024~2025시즌 동안 우니온 유니폼을 입고 뛴다.

우니온 이적으로 복잡한 시기를 보낸 정우영은 9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21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정우영은 2022 카타르월드컵과 2023 아시안컵 등을 포함해 A매치 2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나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8골)에 오른 바 있다.

정우영은 "우니온에서 승점 40점을 이상을 얻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우니온 베를린은 오는 14일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로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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