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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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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32)이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슈팅을 단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으나, 평점 7점대의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2연패가 된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로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도미니크 솔랑케, 브레넌 존슨과 스리톱을 구축해 풀타임을 뛰었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다가, 후반 35분 티모 베르너가 투입된 시점 이후부턴 중앙으로 이동했다.

여러 위치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그러나 통계 전문 매체들은 평점 7점대로 '무난했다'는 평가의 점수를 줬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7.1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인 크리스티안 로메로(평점 7.5),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이상 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점수였다.

'풋몹'도 손흥민의 점수로 평점 7.0을 부여했다.

다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임팩트를 주는 데 애를 먹었다"는 혹평과 함께 최저 평점인 5점을 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휴식기 동안 5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0-0 무), 10일 오만 원정으로 치른 오만과의 2차전(3-1 승)을 뛰었다.

이후 곧장 영국으로 돌아가 라이벌전을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이런 타이트한 스케줄 때문인지 손흥민은 경기 초반에는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풋볼런던'의 평가처럼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4시 코번트리와 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컵 대회에선 다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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