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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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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은 외국인 선수 자넬 스톡스가 KBL로부터 두 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9일 오후 제30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스톡스에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그와 관련된 외국·국내 에이전트에는 경고 조치했다.

이번 재정위원회는 소노가 구단과 약속을 지키지 않은 스톡스에 대한 징계를 문의해 이뤄졌다.

소노는 지난 1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한 스톡스는 약속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선수 측은 팀 합류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여러 차례 합류 시점을 미룬 스톡스와의 동행 대신 외국인 교체로 방향을 잡은 소노는 지난 14일 D.J.번즈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인 스톡스는 201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5순위로 유타 재즈 지명을 받았다. 2014~201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NBA 무대에 데뷔한 스톡스는 이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를 거치며 NBA에서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프로농구에서 뛴 스톡스는 영화 사업을 하겠다며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소노와 계약하며 현역 선수로 복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소노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코트 복귀가 무산됐다.

과거 치나누 오나아쿠도 2020년 원주 DB와 재계약을 맺은 뒤 합류하지 않아 두 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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