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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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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소속 공격수 이영준이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29일(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의 방크도르프 경기장에서 열린 영보이스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이영준은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도우며 승점 수확에 일조했다.

전반 4분 이영준은 높게 뜬 볼을 헤더해 전방으로 연결했고, 조토 모란디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라 득점이 됐다.

이날 이영준은 후반 40분 아다마 보장과 교체되기까지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지난 7라운드 세르베트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영보이스였기에 더욱 뜻깊은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영준에게 평점 7.3으로 합격점을 매겼다.

2003년생 유망주 이영준은 2021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K리그1 무대를 경험한 뒤 빠른 군 복무 해결을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스타로 거듭난 뒤 전역 이후 그라스호퍼에 전격 입단했다.

이영준은 리그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

그라스호퍼는 내달 6일 빈터투어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이영준은 시즌 4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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