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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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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국제대회 복귀 무대인 덴마크 오픈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벌어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8위 폰피차 체키웡(태국)을 2-0(21-16 2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 8~9월에 열린 일본 오픈과 코리아 오픈에 불참하는 대신 휴식과 재활에 매진했다.

이날 두 달 만에 국제대회에 출격한 안세영은 체키웡을 압도했다.

1게임 9-9에서 연거푸 4점을 획득해 주도권을 잡은 뒤 19-13으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게임 포인트에서 득점을 올려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 초반부터 9-3으로 치고 나간 안세영은 공세를 퍼부으며 17-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세영이 유일하게 대회 첫날 경기를 치렀다.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 조,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 등은 16일 32강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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