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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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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거포 김영웅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첫 가을야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김영웅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1-1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LG 선발 손주영의 가운데 높은 커브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벌어진 PO 1차전에서 삼성이 4-1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김영웅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PO 1차전에 7번 타자로 나섰던 김영웅은 올해 정규시즌에 손주영을 상대로 7타수 무안타에 그친 탓에 이날 타순이 8번으로 밀렸다.

하지만 약세를 떨쳐내고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삼성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PS에 진출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영웅은 이번에 처음 가을야구 무대에 나섰다.

올해 정규시즌에 28홈런을 날리며 잠재력을 뽐낸 김영웅은 장타를 펑펑 뿜어내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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