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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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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인=뉴시스]안경남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마치다)이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오세훈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려 3-2 승리를 견인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즈베즈다)가 이라크의 사이드를 파고든 뒤 우측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낚아채 문전에 서 있던 오세훈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오세훈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골이다.

1999년생 공격수 오세훈은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한국 축구 최전방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2019년에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선 당시 2골을 책임지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과 준우승에 일조했다.

프로축구 울산 HD 출신인 오세훈은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 김천 상무 등을 거쳐 2022년 2월 시미즈 에스펄스에 입단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동안 잊혔다가 마치다 젤비아 임대 이적 후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지난 6월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시즌 오세훈은 소속팀 마치다에서 28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지난 6월6일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7-0 승)에서 A매치 데뷔한 오세훈은 홍명보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한 9월에 이어 10월에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9월에는 팔레스타인전(0-0 무)에 교체로 뛰고, 오만전(3-1 승)에 선발로 나왔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지난 10일 요르단(2-0 승)전에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주민규(울산)와 오현규(헹크)에게 밀려 뛰지 못했다.

이라크전에 공격 선봉에 나선 오세훈은 4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의 거친 수비에 다소 고전했으나, 결국엔 문전에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며 홍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오세훈은 경기 후 "10월 A매치 2연전은 개인적으로 너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라크전 골도 제가 잘한 게 아니라 동료들과 코치진의 조언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소속팀 마치다에서 경험을 쌓아 성장했다는 그는 "감독님이 저의 장단점을 잘 알아서 기용하시는 것 같다"며 "부족하지만 믿음직한 스트라이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은 대표팀에 꾸준히 오려면 소속팀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큼 성장하고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서 대표팀에 다시 올 수도, 못 올 수도 있다. 성장해서 나라를 대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강인과 홍명보호에서 호흡을 다시 맞추게 된 오세훈은 "강인이랑 뛰고 싶었다. 또 좋은 친구들, 형들과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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