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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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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승우가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승우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 후반 42분 교체 출전해 3-2 승리를 도왔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이라크전을 앞두고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었다.

'대체 불가 자원'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제외됐고, 3차전 요르단전(2-0 승)에선 황희찬(울버햄튼)마저 왼쪽 발목을 다친 끝에 결국 낙마했다.

설상가상 황희찬 대신 들어갔던 엄지성(스완지)도 부상 당해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홍 감독이 선택한 대체자는 문선민과 이승우였다.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이승우가 오랜만에 합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유럽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수원FC와 전북에서 맹활약한 끝에 다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진짜 이 시간 만을 기다려왔다"고 전한 이승우는 "준비를 잘해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이승우는 후반 42분 이재성 대신 들어가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9년6월 11일 A매치 친선 경기 이란전 이후 5년4개월4일이자 1953일 만에 성사된 복귀전이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승우는 "이겨서 너무 좋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그것도 너무 좋다"며 "(A매치가) 오랜만이어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그냥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 복귀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팀에 가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우가 교체를 준비하던 상황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함성이 터져 나왔다.

붉은악마 역시 오랜만에 태극전사로 거듭난 이승우의 복귀를 축하한 것이다.

이승우는 "깜짝 놀랄 만큼 아주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전북에서 더 잘해서 꾸준히 올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대표팀 선배 손흥민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나뿐만 아니라 모든 팬분들이 아쉬워할 것 같다. 워낙 슈퍼스타인 만큼 많이 기다리셨을 것이다"며 아쉬워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 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좋은 꿈을 꾸면서 잘 것 같다"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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