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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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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오동현 기자 = 내년에 새로 만들어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의 개최지가 대한민국 서울로 정해졌다. 이 대회의 공식 명칭은 '퍼스트 스탠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은 중국 청두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캐나다에서 열리게 된다.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 게임즈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내년부터 LoL 이스포츠의 국제 대회는 퍼스트 스탠드, MSI, 월드 챔피언십 등 3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퍼스트 스탠드'는 지역 간의 경쟁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로, 5개 지역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하게 된다. 스플릿 1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한국 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로 진행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마다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
크리스 그릴리 글로벌 이스포츠 총괄은 "내년부터 열리는 LoL 대회는 매 경기마다 세트 선택이 중요해진다"며 "특히 5세트에서도 이 방식이 유지되기에 팀들의 선택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퍼스트 스탠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대회 'MSI'는 스플릿 2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캐나다에서 열린다. MSI에는 5개 지역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내년 LoL 국제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다.
크리스 그릴리 글로벌 이스포츠 총괄은 "올해 MSI가 열렸던 청두는 대회 개최를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등으로 인정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청두가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 도시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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