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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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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붙었지만 패배했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페예노르트는 지로나전(스페인·3-2 승), 벤피카전(포르투갈·3-1 승)에 이어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대회 3연승을 노렸지만 퇴장 변수에 따른 수적 열세로 패배했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던 크리스 케빈 나제가 후반 31분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발목을 강하게 밟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명령했다.

연승이 끊긴 페예노르트(승점 6·2승 2패)는 21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황인범의 풀타임 활약도 빛이 바랬다.

황인범은 패스 성공룰 88%(59회 중 52회 성공), 롱볼 성공률 67%(6회 중 4회 성공), 키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6.7을 부여했다.

황인범과 페예노르트는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팽팽했던 균형이 전반전 막바지 들어 깨졌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47분 카림 코나테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예노르트는 나제, 아니스 하지 무사를 교체 투입해 후반전을 시작했지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13분 코너킥 위기에서 코나테에게 멀티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페예노르트는 나제의 퇴장 이후 후반 36분 무사의 만회골로 반격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코나테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왔으나, 다우다 귄도의 쐐기골로 달아났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수적 열세를 딛지 못하고 잘츠부르크에 1-3으로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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