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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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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장애인 축구대회가 지난 9일 창원축구센터 인조보조경기장에서 12개 축구팀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 복지 브랜드 '장애인 세상 든든' 시책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장애인 문화생활과 체육활동 보장을 위해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도내 시·군 발달장애인 축구팀 12개 팀이 참가했고, 모든 경기는 풋살경기 규칙을 적용한 5인제 경기로 전·후반 10분씩 진행됐다.

3개 리그로 나눠 진행된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A리그에서는 ‘에나축구단’, B리그에서는 ‘창녕슈퍼스타’, C리그에서는 ‘의령꽃미녀FC’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도지사 상장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한 참가자는 "팀에서 연습만 하다가 큰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이런 대회가 이어져서 장애인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 축구의 수준 향상과 건강 증진, 문화여가 활동 기반이 마련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남도는 복지 브랜드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을 통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문화·체육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제1회 경남도지사배 장애인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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