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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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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준결승 첫 판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베트남은 26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대회 4강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4강 첫 경기에서 웃은 베트남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홈 2차전에서 비겨도 결승에 오른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 축구 대회다.
국내 팬들에겐 박항서 감독이 2018년 대회 우승을 지휘해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박 전 감독은 10년 만에 베트남을 정상에 올려놓아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2008년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던 베트남은 2018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날씨나 잔디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 전술 변화와 선수 교체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방심하지 않고 홈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이 나오기 전 핸드볼 반칙으로 응우옌 쑤안 손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된 것에는 "팔이 아닌 가슴에 맞은 것 같은데 판정이 번복돼 아쉽고 안타깝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주심은 한국인 김우성 심판이 맡았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가 페널티킥을 얻을 만했던 장면이 VAR로 취소된 것에도 ""판정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 골이 취소됐을 때 아쉬움이 있었는데, 싱가포르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실점 승리에 대해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것에 만족한다. 상대의 패스와 공격에 조금 고생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응우옌 딘찌엔우 골키퍼가 선방을 많이 했지만 공중볼 캐치에 다소 실수도 있었다. 이런 점은 이운재 골키퍼 코치의 지도하에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베트남은 26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대회 4강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4강 첫 경기에서 웃은 베트남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홈 2차전에서 비겨도 결승에 오른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 축구 대회다.
국내 팬들에겐 박항서 감독이 2018년 대회 우승을 지휘해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박 전 감독은 10년 만에 베트남을 정상에 올려놓아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2008년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던 베트남은 2018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날씨나 잔디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 전술 변화와 선수 교체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방심하지 않고 홈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이 나오기 전 핸드볼 반칙으로 응우옌 쑤안 손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된 것에는 "팔이 아닌 가슴에 맞은 것 같은데 판정이 번복돼 아쉽고 안타깝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주심은 한국인 김우성 심판이 맡았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가 페널티킥을 얻을 만했던 장면이 VAR로 취소된 것에도 ""판정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 골이 취소됐을 때 아쉬움이 있었는데, 싱가포르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실점 승리에 대해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것에 만족한다. 상대의 패스와 공격에 조금 고생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응우옌 딘찌엔우 골키퍼가 선방을 많이 했지만 공중볼 캐치에 다소 실수도 있었다. 이런 점은 이운재 골키퍼 코치의 지도하에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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