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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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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1무6패로 부진한 토트넘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연패이자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에 터진 공격수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분 제이미 바디, 후반 5분 빌랄 엘 칸누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은 골대 불운까지 따르는 등 토트넘 구성원 모두가 웃지 못한 한판이었다.
손흥민도 "고통스럽다"고 좌절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경질 가능성에 말을 아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누가 알겠나. 축구 구단의 감독이라면 (경질 압박으로부터) 고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헌신적인 스태프도 있다. 난 그것에 집중한다. 그 안에서 내 역할은 이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그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이 합류하면 모두 힘을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계약 기간 4년을 반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경질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경우, 토트넘은 위약금으로 1200만 파운드(약 214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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