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8
  • 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6-24 23-25 29-2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5승 20패 승점 20)은 9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을 쓰는 불명예를 면했다. 올 시즌과 2017-2018시즌에 9연패에 빠졌고, 창단 후 10연패를 당한 적은 없다.

덜미가 잡힌 4위 우리카드(12승 13패 승점 33)는 3위 KB손해보험(15승 10패 승점 41)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OK저축은행 김건우가 27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신호진은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32점을 폭발했으나 범실을 21개나 범하면서 자멸했다.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초반 9-7로 리드한 OK저축은행은 알리의 공격에 고전하며 17-18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건우의 백어택과 박원빈의 2점, 신호진의 블로킹을 앞세워 판을 뒤집은 OK저축은행은 23-21에서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김웅비의 퀵오픈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김건우와 신호진의 득점을 내세워 우리카드와 21-21로 팽팽히 맞선 OK저축은행은 이승원의 범실과 신호진의 퀵오픈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다시 동점이 됐고, 결국 듀스에 돌입했다.

김건우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OK저축은행은 알리의 공격을 신호진이 블로킹으로 봉쇄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위기에 처한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살아났다.

17-21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알리의 4점과 상대 범실 등을 엮어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알리가 퀵오픈 득점을 작렬한 후 신호진의 오픈 공격이 범실로 기록되면서 우리카드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OK저축은행이 지긋지긋한 연패 고리를 4세트에서 끊었다.

18-20으로 뒤처진 OK저축은행은 신호진과 박창성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김건우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다.

그러나 연속 실점으로 듀스가 됐고, 양 팀은 3점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승리가 절실한 OK저축은행은 김건우가 퀵오픈 공격을 적중하며 다시 매치 포인트를 잡은 뒤 신호진이 득점을 생산하면서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Disney+(디즈니 플러스) 월 3,500원 초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