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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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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2-47로 승리했다.
지난달 5일 부산 BNK전부터 30일 BNK전까지 내리 7경기를 졌던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하면서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1월 2일 인천 신한은행전 이후 한 달 만에 거둔 승리다.
주포 키아나 스미스가 오른 팔꿈치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삼성생명은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3위 삼성생명은 15승 10패를 기록, 2위 BNK(17승 8패)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에 15-19로 뒤졌던 하나은행은 2쿼터 시작 직후 이시다 유즈키, 김시온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21-2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다 삼성생명이 3쿼터 중반 강유림, 조수아의 연속 3점포가 터져 39-34로 조금 앞섰다.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39초 전 박소희가 골밑 득점을 넣어 점수차를 좁혔고, 4쿼터 초반 진안과 이시다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시다의 골밑 득점과 김시온의 자유투로 49-44 리드를 잡은 뒤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던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44초 전 정예림이 3점슛을 작렬, 52-4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4쿼터에 5점을 넣는데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정은과 김시온이 나란히 12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하나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시온은 스틸도 3개를 해냈다.
이시다는 11득점 4어시스트로 하나은행 승리에 힘을 더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14득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스미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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