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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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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쇼트트랙 대표팀을 최상 전력으로 꾸려 파견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참가 선수 목록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 출신 귀화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반칙왕'으로 유명한 판커신,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인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 등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포함됐다.

린샤오쥔이 중국 국가대표로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귀화 이후 처음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한 린샤오쥔은 중국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린샤오쥔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3관왕에 등극, 건재함을 과시했다.

린샤오쥔과 악연으로 얽힌 황대헌은 지난해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데 실패해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사오린 샨도르 류와 사오앙 류 형제도 한국 쇼트트랙에는 경계대상이다.

샨도르 류와 사오앙 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사오앙 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두 선수는 2022년 중국 귀화를 추진했고, 2023~2024시즌부터 국제대회에 중국 대표로 나서고 있다.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는 판커신이 가장 눈길을 끈다.

판커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은퇴)의 몸을 잡으려는 손동작을 하는 등 수많은 반칙 행위로 구설에 올랐던 선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됐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는 손으로 블록을 밀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판커신에게는 '반칙왕', '나쁜 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 최상의 전력을 꾸려 나오는 중국 대표팀을 한껏 경계해야 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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