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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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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쥔 매디슨 키스(미국)가 약 5년 반 만에 세계랭킹 한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키스는 28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서 직전 순위 대비 7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그는 2019년 8월(9위) 이후 약 5년5개월 만에 세계랭킹 한 자릿수대에 올랐으며, 지난 2016년 달성했던 개인 통산 최고 순위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키스는 지난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3 2-6 7-4)로 제압,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시 키스는 우승을 확정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키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말 간절했지만 더 이상 그것만이 나를 정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그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비로소 마음껏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스스로에게 '용기를 내서 해보자, 모든 걸 쏟아붓자'라고 되뇌었다"고도 전했다.

호주오픈 3연패를 노렸으나 결승에서 키스에게 무릎을 꿇은 사발렌카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코코 고프(미국) 등은 그의 뒤를 이어 2, 3위에 자리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올랐으나 근육 파열로 경기 도중 기권을 선언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세계랭킹 상승을 일궈냈다.

조코비치는 이날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직전 순위에서 한 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25회 메이저 우승과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자 기록을 노렸으나, 부상에 주저앉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고, 준우승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도 2위 자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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