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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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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약 288억원)이 오는 30일 개막한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다.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는 한 시즌에 총 여덟 대회로 구성돼 있다.
직전 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 세계골프랭킹(OWGR) 상위 30위 이내 PGA 투어 회원, 올해 대회 우승자 등 내로라하는 선수 80명만이 참가할 수 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다.
1, 2라운드에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를 한 번씩 누비고,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만 펼쳐진다.
프로 선수 80명과 아마추어 선수 80명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경기하는 특별한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2라운드까지만 경기하고, 프로 선수들은 4라운드까지 경쟁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 시즌 챔피언은 윈덤 클라크(미국)다.
당시 클라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루드비그 아버그(16언더파 200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면서 PGA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꼽힌다.
지난해 셰플러는 PGA 투어 7승을 달성했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으나, 지난해 12월 오른손 부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했다.
그는 자신의 시즌 첫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PGA 투어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와 더불어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이 도전장을 내민다.
임성재는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약134억원) 공동 4위에 오르며 올 시즌 벌써 두 차례 톱5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김주형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안병훈은 소니 오픈에서 컷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겠다는 각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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