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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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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위권 도약을 위해 힘을 내던 롯데 자이언츠가 갑작스런 수장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롯데는 29일 래리 서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의 복귀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서튼 감독이 밀접 접촉한 이는 최근 입국한 자녀 2명이다.

지난 14일 엄마와 함께 입국한 자녀 2명은 당시 코로나19 검진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지난 27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튼 감독과 아내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롯데 관계자는 "서튼 감독의 아내와 자녀 2명이 서튼 감독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각자의 방에서 지냈지만 감독 역시 같은 집에 있었기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입국 외국인이 거주 중인 가족의 집을 자가격리 시설로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서튼 감독의 자가격리는 잠실 원정을 떠난 25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6월 들어 13승10패로 서서히 반등을 꾀하고 있는 롯데는 당분간 서튼 감독 없이 경기에 임해야 한다.

한편 서튼 감독의 격리에 따라 이날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최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1군 선수단을 운영한다.

1988년생으로 만 33세인 최현 코치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 대행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9_000149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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