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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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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올림픽 보려고 연차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교적 낮은 관심 속에 시작된 2020 도쿄올림픽이 양궁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점차 인기를 얻는 모양새다. 하루종일 올림픽을 시청하고 각종 전자기기로 동시에 여러 경기를 챙겨봤다는 등 '열혈 시청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네티즌이 올린 글이 이슈가 됐다. '아, 올림픽 재미없네'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물 속 사진에는 TV와 노트북, 태블릿PC가 차례로 놓여 있고, 여자 유도와 펜싱 등 각기 다른 올림픽 경기가 방송되고 있었다. 여기에는 '과몰입', '웃기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던 지난 23일 한국갤럽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올림픽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66%를 차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막상 올림픽이 시작되고 축구, 양궁, 유도, 태권도, 수영, 탁구 등 각종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자,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9연패를 달성하던 지난 25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의 결승전 통합 시청률은 21.7%를 기록하기도 했다.

직접 경기를 보며 응원 글을 올리는 네티즌도 많다. 하루종일 올림픽 경기를 시청했다는 시청자도 늘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하루종일 올림픽 본다"며 "아침 6시에 일어나 유도 봐, 양궁 봐, 태권도 봐, 펜싱 봐, 탁구 봐"라는 글을 올렸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기간에 휴가 잡을걸"이라거나 "유도 보는 데 숨 참았다" 등 올림픽 방영 후기가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는 이날 우리나라 여자 농구팀과 스페인의 예선 경기를 보며 "상대편 너무 무섭다", "우리 선수들이 지친 것 같다" 등 실시간 관전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도 경기 맘 놓고 보고 싶어서 어제까지 고민하다 오늘 당일에 연차 냈다", "올림픽 기간에 휴가 잡을 걸", "출근하자마자 방송 창 조그맣게 틀어놨다"고 적었다.

코로나19로 올림픽 경기 단체 관람이 사라진 대신 SNS 등에는 집에서 치킨 등을 시켜놓고 경기를 보고 있는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

특히 9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선수들을 소개하는 글들은 SNS, 커뮤니티 등 여러 곳에 공유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여자 양궁 개인전과 남자 양궁,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황선우(18·서울체고) 선수, '탁구신동' 만 17세 신유빈 선수, 조 1위로 올라선 올림픽 축구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남은 만큼 앞으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6_000152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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