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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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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전 패배로 이소희(27)-신승찬(27·이상 인천국제공항)과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31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에 0-2(15-21 11-21)로 졌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천징천-자이판에 1-2(21-19 16-21 14-21) 역전패를 당했던 김소영-공희용은 4강 재대결에서 설욕에 실패했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김소영-공희용은 앞서 인도네시아에 패한 이소희-신승찬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대회 연속 동메달(정경은-신승찬)이다.

동메달 결정전은 8월2일 열린다.

1세트를 15-21로 내주며 끌려간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에서 9-11까지 추격했으나, 고비를 넘지기 못하고 다시 9-1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11-20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선 이소희-신승찬이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 0-2(19-21 17-21)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31_00015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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