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보하려 예능 출연 마다않는 조진웅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조진웅이 몸을 사리지 않는 홍보 열정을 선보이고 있다.

조진웅 주연의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최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개봉 이래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경관의 피'의 흥행 주역, 조진웅의 '열혈 홍보'가 화제다. 좀처럼 예능에서 보기 쉽지 않았던 그가 '경관의 피'를 위해 예능,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을 자처했다.

먼저 조진웅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권율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한편의 콩트 같은 입담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10년지기인 만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찐친 바이브다", "서로 정말 잘 받아친다" 등 청취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이러한 둘의 친근한 모습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권율 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진웅은 자신의 후배인 권율의 거침없는 장난에도 흐트러짐 없이 유쾌하게 맞받아치는 모습으로 일명 '곰과 제리' 케미를 탄생시켰다. 그의 소탈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런 거침없는 티카타카 조합은 처음 본다", "만담꾼들 같다",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며 '경관의 피'를 홍보했다. 시작부터 신동엽과 '인생술집'에서 만났던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예능 면모를 보여준 조진웅은 혼란의 '받쓰'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영화 개봉 당일에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와 네이버 NOW '경관의 피 무비토크'에 연달아 출연해 홍보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경관의 피'는 아버지의 원픽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힌 조진웅은 그동안 맡았던 형사 역할 중 박강윤 캐릭터가 가장 럭셔리하다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조진웅 주연의 영화 '경관의 피'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