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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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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14)이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안정환 아내 이혜원은 7일 인스타그램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인이 좋아 시작한 트럼펫, 아빠는 운동하는 거 싫어해서 공에 바람도 빼두고, 악기하는 거 머리 아플까 싶어 공부했음 했는데 싱가포르 가서도 혼자 오케스트라 들어가더니 한국 와서도 혼자 준비해서 대회 나가 상 타오고"라며 안리환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결국에 이런 날도 오네요.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다"라며 "저도 감회가 새롭고 아이도 너무 서고 싶던 무대, 내일 저녁 드디어 카네기홀에서 안느 주니어가 연주합니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이혜원은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나.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감사하다"라며 "내일 8시 이 연주 하는 곳에서만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 실수만 안하기를 엄마 마음으로 조심스레 이야기 해본다"고 덧붙였다.

이혜원은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MBC TV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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