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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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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한국 배우 세 번째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에 합류한 배우 박서준이 "저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고 했다.

마블코리아가 5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새 영화 '더 마블스' 제작 영상에는 박서준을 비롯해 브리 라슨, 이만 벨라니 등 출연 배우 소감이 담겼다. 1분5초 분량 영상에서 박서준은 "그냥 저한테는 모든 게 놀랍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서준은 이 영화에서 라슨이 연기하는 주인공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를 연기했다. 한국 배우가 마블 영화에 나온 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조 박사'를 연기한 수현,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 이후 세 번째다. 이 영상엔 박서준이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는 모습 등이 담겼다. 라슨은 박서준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같이 일해 본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9년에 나온 '캡틴 마블' 후속작인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국내 공개되며, 북미에선 이틀 뒤인 10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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