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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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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미노이(26·본명 박민영)가 전속 모델로 있는 브랜드 광고 촬영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설이 나왔다.

7일 마이데일리는 미노이가 지난달 30일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의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약속 시간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P사 대표는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은 (미노이의 소속사에) 받지 않겠다고 전달했다. 사실 관계만 제대로 잘 밝혀져서 또다시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현재 미노이의 상태에 대해 걱정했다. P사 대표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서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라고 적기도 했다.

P사 대표는 "회사 내에 큰 혼란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기획한 건이기 때문에 회사 측의 피해가 심각했다"면서도 "다만 미노이가 아직 젊은 친구이고 우리가 어른이라고 생각하면 왜 그런지 이해한 후 파악은 하고 싶다. 때문에 미노이 측의 입장을 신중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노이의 소속사 AOMG 측은 마이데일리에 "광고주에게 너무나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 앞으로 일을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유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며고 적었다.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노이는 이 게시글을 삭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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