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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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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의사 남편이 만삭의 부인을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6일 오후 10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스모킹건'에선 만삭 부인 살해 사건을 다룬다. 부부는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출산 한 달 여를 남기고 깨진다. 만삭의 부인은 집 욕조에서 기묘한 자세로 숨진다. 남편이 가장 먼저 발견하고 "아내가 욕조에서 넘어지며 질식사한 것 같다"고 증언한다. 수상한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굴이 왼쪽으로 숙여져 있음에도 눈꼬리 부분에 흐른 혈흔의 방향은 오른쪽이었던 데다 온몸에 멍과 긁힌 자국이 발견된다.

부검 결과 사인은 손에 의한 목 눌림 질식사다.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이 지목됐는데, 사건 당일 행적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가족과 지인에게 걸려 온 전화와 메시지 49건을 모두 답하지 않았고, 부인과 11시간이 넘도록 통화 한번 하지 않았다. 남편인 자신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처치없이 현장 보존을 한다며 부인을 방치했다.

동시통역사 안현모는 "아내가 저렇게 처참하게 누워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며 분노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곧 아이도 태어나는데 아빠가 될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남편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정에 캐나다 유명 법의학자를 세운다. 당시 사건을 맡은 마포경찰서 박미옥 강력계장은 혐의를 밝히기 위해 고민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법의학자 유성호 서울대 교수는 한국·캐나다 법의학자 사이 공방전이 펼쳐진 재판 과정을 분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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