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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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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연예인(유명인)들의 출입국시 별도의 출입문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출국 시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해당 연예인이 인천공항에서의 별도의 출입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장 혼잡상황 대비 경호원 배치 및 소속사가 사전에 미리 공문을 제출해야한다는 전제조건도 달았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연예인들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들의 과잉경호와 이들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려들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사가 이들이 이용하도록 한 통로는 일반 출국객들과 별도로 분리된 통로여서 공항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는 연예인에 특혜 논란은 당분간 가라 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사의 이 같은 방침은 연예인 출입국 시 환송 인파 몰림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한 안전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일반여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유명인 출국 편의제공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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