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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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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룰라' 멤버 겸 방송인 이상민과 가수 탁재훈이 티격태격 시너지를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섹시한 남자의 3대 조건이 있더라. 도톰한 입술, 넓은 어깨와 선명한 쇄골, 도드라진 팔의 힘줄"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돌싱포맨' MC들과 게스트들을 상대로 "눈 감으시고 난 이 세 가지 중에서 두 가지 이상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이라고 질문했다.

탁재훈은 특히 이상민과 임원희에게 "이렇게 까다롭지 않은 세 가지 조건인데 왜 두 분은 하나도 없냐"고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 이상민의 입술을 가리켜 "초면인 사람이 봐도 입술이 키스를 전혀 안 해본 입술이다. 실제로 10년 동안 못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이날 게스트로 나온 배우 김건우는 "친구의 친구가 상민 선배랑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건우는 "그 친구의 이상형이 이상민"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 분을 봤냐"며 궁금해 했고, 김건우는 “실제로 봤다. 너무 멋있는 분이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는”이라며 패션 쪽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탁재훈도 "너무 궁금하다. 이런 기회가 없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4년을 기다렸다"고 반색했다.

이상민은 "나 오늘 먼저 빠지면 안 되냐. 만나러 가게"라고 웃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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