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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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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수홍(54)이 딸 이름 작명을 고민하다가 출생 신고를 미뤘다.

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태어난 지 9일 됐어요. 슈돌 막내 전복이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MC 최지우는 박수홍이 '슈돌' MC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딸 전복이(태명)가 복이 있나보다. 자랑해도 되냐"고 말했다. "전복이 덕분에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박수홍에게 아빠가 된 느낌을 물었다. 박수홍은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고 답했다. "응원해주고 기도해주신 여러분, '슈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제가 전복이 자랑할게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VCR에는 전복이가 태어난 지 9일째 되는 날의 모습이 담겼다. 전복이를 본 박수홍은 "애국자"라며 웃었다.

전복이의 큰 입, 빵빵한 볼이 본인을 닮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지우와 MC 안영미는 전복이의 귀여운 모습에 감탄했다. 박수홍은 "전복이 아빠로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출생신고를 했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지금 그거 이야기할게 많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이름 고민때문에 잠을 한 이틀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VCR에는 박수홍이 딸의 작명이 고민돼 밤을 지새운 모습도 실렸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31)는 "비상사태다. 남편이 작명을 고민하느라 밤을 새웠다고 한다. 원래 오늘 출생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철회했다. 전복이 아버지가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이름이 그 사람의 이미지 아닌가"라고 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이 휴대전화에 작명 앱만 5개 깔았다고 털어놨다.

김다예가 딸 전복이(태명)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사진사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 갑론을박이 일자 결국 사과했다. 김다예는 지난 2일 전복이 소셜 미디어에 "(조리원은) 예방접종이 된 가족도 면회가 안 된다. 촬영 중간에 알게 됐는데 촬영 중간에 중단 요구하기가 난처했다"고 밝혔다.

또 "(촬영 업체 측을) 저격할 목적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되는 일을 SNS에 전시해 갑론을박만 일으키고 문제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썼다. 여기에 김다예는 자신에게 지적한 이들에게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활동 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다예는 "여시 언니들 화 좀 푸세요"라고 덧붙여 일각에서는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를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전복이는 몸무게 3.76㎏, 키 51㎝로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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